전국적인 교통망의 급증과 여가생활은 전국토에 걸쳐 다양한 형태의 여가공간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더구나 찬란했던 백제권의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호남전주주변의 지역특성을 살린 전통적 민속타운의 건립은 시기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 국민관광 차원에서 우리 고유문화를 재인식시키는 교육적 효과와 후락된 이 지역 여가공간의 격차를 완화시켜 배후도시와 전국민에게 신선한 문화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역사적 유적지인 위봉산성에 관한 민속타운 건립계획의 시행과정은 장기적인 연구와 분석단계를 거쳐 시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따라서 개발계획의 효율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대책은 다음과 같다. 미개발지인 산성을 경유하여 대아댐을 관통하는 진입도로의 확충 정비에 따른 기반 시설의 확보가 이루어져야 한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이루는 역사적 유적지로서 폐허가 된 채 버려진 산성을 복원하고 존재하는 서문의 보수와 사찰 복원도 시급하다.
무한한 경관자원성을 갖추고 있는 산성의 대대적 홍보와 정부와 전북도의 적극적 재정지원이 필요하며 전통문화계승의 차원에서 지역주민의 적극참여 아래 자연경관을 최대로 해치지 않는 선에서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산성 복원이 이뤄지면 덕곡-대둔-마이를 이어주는 당일코스로 양호한 관광루트도 형성되어 관광성수기의 차량이동 폭주도 분산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