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익산 지역의 백제문화 연구사와 연구현황과 함께 추후 방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선학들의 연구세력에도 불구하고 익산지역에서의 백제문화는 그 실상을 구명하기에 미미한것이었다. 더구나 문헌자료와 유적유물의 표면조사에 기반한 연구성과들을 검증할만큼 발굴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일정시 쌍릉을 포함하여 5건의 발굴조사만 있었다. 따라서 익산지역의 백제문화연구는 몇몇 유적에 대한 표면관찰과 문헌자료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원광대학교에서 마한·백제문화연구소를 설립하여 각종 연구활동과 성과를 보이는 것은 특기할만한 일이다.
익산지역의 백제 문화 구명에 있어서 가장 먼저 지표조사가 이루어져야 될 것이다. 이미 부단히 진행되고 있으나 여전히 이따금 출현되는 토기 등의 존재는 아직 많은 유적이 발견조사되지 못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연구영역의 확립을 선결문제로 익산지역자체의 자료를 분류하여 백제문화권내에서 익산지역문화의 특질성과 보편성을 인식해야한다.
백제문화의 성립이전과 백제국의 흥망이후의 문화에 대한 연구조사도 필요하다. (연구원 요약)